광복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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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7주년 전세계 100곳 평화행동 영상>

https://youtu.be/AMWhblm2ZdM







 





광복 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대행진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과 한미일군사협력을 멈추기 위한 7천여명의 목소리가 서울 도심 일대에 울려퍼졌습니다.

적대와 대결, 전쟁의 먹구름을 우리 힘으로 거둬냅시다. 

16일(위기관리연습)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의 목소리를 높여주십시오! 

전국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더 많은 사진보기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PAVx93WCl3120_pUsbqdsQ0nhifk6TYu



🎥주제영상



📌개회선언  

광복 77주년입니다. 분단된 지도 77년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소용돌이가 세계를 휩쓸고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긴장도 격화되고 있는 지금, 윤석열 정부는 강경정책, 대결 정책에 몰두하며 위기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행동하는 시민, 단결한 민중의 힘만이 권력의 폭주와 전쟁의 위기를 멈춰 세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달 간 전국 곳곳, 세계 곳곳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대결정책, 한미일 군사협력에 반대하는 행동을 펼쳤습니다.

적대와 대결을 넘어 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 역사 정의를 회복하고 오랜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청산하겠다는 의지를 모아, 한미연합군사연습 등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과 한미일 군사협력을 멈춰 세우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갈 준비가 되셨습니까?

모두 다 함께 힘찬 함성으로 광복 77주년 8.15자주평화통일대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발언문

전쟁을 부르는 대결정책 중단하라 _ 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1945년 8월 15일은 세계사적 차원에서 일제강점기에 종언을 고한 광복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펼쳐진 분단의 역사로 인해 미완의 해방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한반도민은 지금도 20세기 세계냉전체제 하에서 ‘기획된’ 분단과 전쟁의 역사의 희생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반도 분단과 한국전쟁은 생명평화를 위한 인류공동체의 계약을 위반한 전형적인 반동이요 모순입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전개된 반 생명적이며 반 평화적인 모순의 역사를 뚫고 솟아오르는, 민의 변혁적 의지를 오메가 포인트로 삼아서, 민족공동체의 온전한 자주와 독립, 해방과 평화를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한국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한국전쟁은 우리 민족이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놓인 결정적 장애입니다. 한국전쟁은 분단체제의 고착과 냉전문화의 확산을 야기시키며 반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은 ‘전쟁의 정치학’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분단과 냉전의 사회심리를 내면화시켰습니다. 끝내 한반도를 종말론적 규모의 대량 살상무기가 밀집된, 세계군산정보복합체의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오늘날 한미·미일 동맹체제는 ‘양날의 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인도-태평양 전략 하에서 한미일 군사협력체제가 북·중·러 군사협력체제와 형성하고 있는 신 냉전적 패권구도는, 냉전시대에 형성된 ‘동맹의 덫’에 걸려 볼모가 된 채, 군사기지화 되어가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운명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평화공존과 통일을 이루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는, 한미동맹체제 아래서 ‘북조선 비핵화’라는 조건과, 이에 수반된 ‘실용적 외교’ 수단인 한미연합군사훈련과 대북제재에 묶여 있습니다.

2018년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싱가포르선언에 담긴 남북미 정상들의 평화의지도, 미중 패권 경쟁 구도 속에 자리잡은 인도-태평양전략에 포섭된 채, 그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완전한 ‘북조선 비핵화’는 최종 목표가 아니라 평화를 위한 과정이요 수단입니다. 평화환경의 구축은 비핵화보다 먼저 혹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비핵화 대신에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를 통해 상호불가침과 상호체제안정이 보장되는 실질적 평화 진전이 필요합니다. ‘북조선 비핵화’가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동아시아 비핵지대화’를 이루는 공동평화안보체제 구축이 한반도 평화의 길입니다.

세계화된 군산정보복합체 세력에 의해 주도되는 ‘전쟁의 경제학’의 논리가, 한반도평화프로세스를 제어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관련국들은 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일체의 적대정책과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평화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참여해야 합니다.

대북제재 해제와 인도적 지원 재개를 통해 북조선 인민의 생활을 안정되게 보장하는 것이, 한반도에서 보편적 인권을 신장시키는 평화의 길입니다.

진정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대북제재 해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북조선 체제보장과 북미수교 등,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 사실상의 한반도 비핵화를 이루게 하는 평화전략이 필요합니다.

정전협정 70년인 2023년에는 종전을 선언합시다. 미완의 해방 80년을 맞는 2025년에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합시다. 이를 통해 남북연합과 동아시아공동평화안보체제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합시다.

한반도민의 마음의 통합을 위해, 적극적 평화교육을 실시하고, 민의 평화자본을 증진시켜 나갑시다. 남과 북에 형성된 냉전의식을 평화의식으로, 냉전문화를 화해문화로 바꿔나갑시다.

중요한 것은 민의 평화주권의식입니다. 평화는 총구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평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습니다. 평화는 대통령과 그의 장군들이 만들 수 없습니다. 민이 평화 만들기의 주체입니다.

생명평화가 깃든 동아시아의 공동의 집을 건설하기 위해 민의 평화동맹을 결성해 나갑시다.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 _  이나영(정의기억연대 이사장)

77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이 날을 맞아 민족의 자주독립,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세계사에 빛나는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에게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온전한 해방을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냉전체제의 파고 속에 한반도는 두 동강이 났고 민족은 갈라졌으며 일제 강점 36년 식민지의 뿌리를 잘라내지 못했습니다. 제국주의 확장과 전쟁의 역사 속에 억압과 착취, 인간 존엄성 말살과 생명의 절멸을 경험했고, 민족자주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음에도 인권과 평화를 보편적 가치로 확립하지 못했습니다. 신냉전 체제를 방불케 하는 군사적 긴장감과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 내적 분열과 갈등은 지속되고 있으며, 역사적 정의는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미·일·한 군사동맹 체제는 일본의 군비증강 및 평화헌법 개정 시도와 맞물려 동북아 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불법 강점과 전쟁 범죄의 가해자는 역사를 직시하기는커녕 왜곡과 부정으로 일관하며 스스로의 잘못을 가리고 정당화하기 바쁩니다. 한편으로는 ‘강제동원’과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끊임없이 모독하고 명예를 훼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반도를 지렛대 삼아 군사대국화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한일관계를 파탄 낸 자들이 적반하장 책임을 한국에게 돌리며 어깃장을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일부 권력자들은 일제강점과 분단, 전쟁의 고통을 교훈삼아 민족의 화합과 공존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분단체제를 고착시키고 민족의 고통을 확대재생산하기에 바쁩니다. 이들은 역사적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분열을 개인과 특정 집단의 사익추구 기회로 삼으며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과 격차를 재생산합니다. 기득권 유지에 눈이 멀어 분열과 증오의 정치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반민족, 반평화, 반인권, 반민주주의자들과 손잡고 일본 극우들의 논리에 부화뇌동하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습니다. 차별과 배제, 적대와 반목을 완화시키고 해소해야할 책임 있는 정치는 실종되었습니다. 19세기 말, 20세기 중반, 그리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대결 구도로 인한 민족적 피해와 고통을 망각한 채, 안보도 경제도 모두 미국에 편파적으로 의존하며 위기상황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피해국에 해결책을 내 놓으라 윽박지르는 일본정부에게는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내버린 채 구걸외교, 굴종외교, 자해외교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2015 한일 위안부 합의’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합의정신 준수’ 운운하며 화해치유재단 부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절멸의 위기를 고비 고비 넘기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 온 시민들은 역사적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한반도의 모든 민중과 이산을 경험한 재외동포들의 삶의 증진에 이바지하려 합니다. 뿌리 깊은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불평등의 협곡을 건너 과거의 상처를 서로 어루만지고 치유하며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무엇보다 항구적 평화를 제도화하고 흔들림 없는 인권의 가치를 이 땅에 깊게 새기려 합니다. 그것만이 식민지 분단체제의 포로 신세를 벗어나 진정한 민족 해방을 이루는 길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모두는 온전한 민족 해방과 자주, 통일이라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다시 되새깁니다. 여전히 어둡고 막막하고 험난한 그 길에 평화의 횃불 밝혀 앞장 설 것을 다짐합니다.


📌 결의문 

전쟁의 소용돌이에 전 세계가 영향을 받는 가운데, 한반도와 동아시아 역시 첨예한 군사적 대결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남북 대화와 북미협상은 모두 중단되었고, 신임 정부는 시작부터 북을 ‘적’으로 규정하며 한미연합군사연습을 확대하는 등 강경 대결정책에 몰두하고 있다.

한 세기 전, 세계를 휩쓴 제국주의 침략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는 주권을 상실하였고, 광복을 이루기까지 온 겨레가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오늘날 진영간 대결을 부추기는 미국의 패권정책을 쫓아 대중국, 대북 압박에 몰두하다가는 전쟁 위기를 키우고 이 땅의 평화와 주권을 더욱 위태롭게 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위기의 시기, 깨어있는 시민, 단결한 민중의 힘으로 적대와 대결을 넘어 이 땅의 자주와 평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실현하고 말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늘 우리는 자주평화통일대회를 열고 각계의 뜻을 모아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1. 적대 행위와 군사 위협이 새로운 군사행동을 낳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상대방을 말살시키겠다는 군사 위협과 경제압박으로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 적대행위와 군사 위협을 당장 중단하라!

2. 압도적 화력으로 상대방 진영을 초토화하고 점령하는 내용의 한미연합군사연습은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는 주범이다.

한미 정부는 16일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중단하고 대화에 즉각 나서라!

3. 평화와 통일로 가는 남북의 이정표는 남북공동선언의 합의에 있으며, 북미관계의 정상화 역시 2018년 북미공동성명의 이행에서 출발해야 한다.

남북, 북미공동선언 이행하라!

4. 이 땅에 뿌리박힌 전쟁과 분단체제는 평화와 민주주의, 생존권을 계속 위협해 왔다. 70년 가까이 이어진 한반도 전쟁을 이제는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라!

5. 미국은 한반도를 대중국 압박의 전초기지로 삼으려 하면서, 성주와 제주, 군산과 부산, 포항과 동두천 등 이 땅 곳곳을 기지와 훈련장으로 새로이 요구하고 있다.

한반도 전쟁기지화 미군기지 확장 반대한다!

6. 윤석열 정부는 강제 동원 문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역사정의 회복을 외면한 채, 한일관계 개선을 졸속으로 추진하며 대일 굴욕외교로 일관하고 있다. 대일 굴욕외교 중단하고, 한일역사정의 실현하라!

7.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평화헌법 개정은 동아시아 긴장을 한층 격화시키고 있다.

일본 평화헌법 개정 반대한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중단하라!

깨어있는 시민, 단결한 민중의 힘으로 자주, 평화, 통일을 이루자!

민주주의와 생존권, 평화가 실현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자!


📺언론보도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373213?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132391?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15560?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320322?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28322?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028315?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776523?sid=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361963?sid=102

https://vop.co.kr/A00001617938.html

https://vop.co.kr/A00001617899.html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361687?sid=102

https://minplu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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