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노동절에 건설 노동자를 분신으로 몰고간 검찰과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관리자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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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에 건설 노동자를 분신으로 몰고간

검찰과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오늘 오전 9시 30분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했다. 3지대장은 “죄없이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검찰이 적용한 혐의가) 집시법 위반도 아니고, 업무방해 공갈이랍니다”라며 “제 자존심히 허락하지 않는다”고 SNS에 글을 올리고 분신했다.

 

윤석열 정부는 그 동안 건설노조를 ‘건폭’이라며 온갖 탄압을 해왔다. 정당한 노동조합의 교섭으로 얻은 조합원 우선 채용을 건설업계의 비리와 교묘하게 엮으며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해왔다. 그리고 공정위 조사로 압박하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짓밟았다.

 

더군다나 검찰과 법원은 노동절인 오늘 오후 3시 3지대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잡았다. 노동자로서 투쟁해온 3지대장이 말했듯이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크게 짓밟은 것이다.

 

3지대장은 “힘들게 끈질기게 투쟁하여 싸워서 쟁취하여야 하는데 혼자 편한 선택을 한지 모르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투쟁에 대한 그의 정신에 존경을 표하며 빠른 시기에 회복되어 함께 투쟁하기를 바란다.

 

전국민중행동은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과 함께 노동 탄압을 통해 분신이라는 최악을 상황까지 불러온 윤석열 정부와 검찰을 향한 강고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2023년 5월 1일

전국민중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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