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게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광장에서 탄생한 정부, 광장의 힘을 믿고 미국과 당당히 협상하라.

관리자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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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게 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광장에서 탄생한 정부, 광장의 힘을 믿고 미국과 당당히 협상하라.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국가에 '최상의 제안'(best offer)을 제시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들 국가에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단순히 상기하고자 하는 서한을 보냈으며 대통령은 좋은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7월 8일 전, 협상 타결을 위해 주요 교역국과 협상 속도를 내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로 인한 한국경제 손실은 가늠하기 조차 쉽지 않을 정도로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거기에 더해 미국은 철강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는 안을 오늘 4일(현지시간) 발효했다.


총칼만 안들었을 뿐, 미국은 날강도와 다름없는 행패를 부리고 있다. 미국의 노골적인 경제수탈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 농민, 민중에게 전가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노동현장과 농가경제의 피해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내란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끝났다.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 투쟁과 함께 '동맹'에 가려진 미국의 지배와 예속에 '단호히' 맞서야 할 때이다. 7월 8일은 미국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협박하기 위한 날짜일 뿐, 일본과 유럽 등 주요국가들은 이 시한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이익을 위해 협상시간을 끌고 있다. 새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한미통상협상에서 서두를 필요 없다. 미국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숙고하고 또 숙고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 


전국민중행동은 노동자, 농민, 빈민, 민중과 함께 미국의 수탈에 '단호히' 맞서 투쟁할 것이다.

동맹의 허울을 앞세워 한국 경제 안보 수탈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새 정부는 광장의 힘, 국민을 믿고 미국과의 협상에 당당히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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