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 촉구 CJ 택배공대위 긴급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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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아사 단식 4일째, 택배노조 위원장의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생명이 위험합니다.

시급하게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주체들 모두가 나서 대화의 결실을 내옵시다.


택배노동자들과 함께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하는 촛불이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부터 천주교 미사 촛불, 기도회 촛불 등의 각계각층이 나서 촛불을 켜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경남, 서울, 부산, 울산,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월 26일 토요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촛불도 예정되고 있습니다. 


택배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국민과의 약속,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자는 택배노동자들과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의 호소에 많은 국민들이 호응해주신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계각층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의 대화 자리도 마련되어 어제부터 만남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과 직접 대화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행한 일입니다. 이 대화에서부터 심각한 작금의 상황을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반드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아니 촉박하고, 촉박합니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의 아사 단식이 4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물과 소금마저 끊어버리는 이러한 방식의 단식은 급속하게 자신의 생명을 태워버리기에 <아사 단식>이라고까지 합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이러한 방식을 택하고 결단한 진경호 위원장의 마음은 그만큼 절박하고 엄중했을 것입니다.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이행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지금의 대화가 이루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들이 있었습니까? 두 달이나 생계를 포기하고 싸우고 있는 택배노동자들부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외치며 함께 연대의 촛불을 들어준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단식에 임한 택배노동자도 있습니다. 

과정에서 사회적 갈등도 만만치 않았기에 우리는 현재의 대화 국면에서 반드시 결실을 맺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다시금 호소합니다.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 주체들부터 즉각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합의 이행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착수해주십시오. 택배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의하시는 각계각층 모든 단체와 개인들도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우리의 진심이 서로에게 닿을 수 있도록 전국에서 촛불을 함께 들어주십시오.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이번 대화로 상생의 정신에 입각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냅시다. CJ택배 공동대책위도 힘껏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24일

CJ택배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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